산업 생활

하이마트 노는 주차면, 앞으론 개인 주차장으로 활용

쏘카·롯데하이마트, 유휴 주차장 활용 협력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에 단기 주차장 임대

위현종 쏘카 최고전략책임자(왼쪽부터),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오영식 중앙제어 대표, 조광규 롯데하이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이 MOU 체결식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쏘카위현종 쏘카 최고전략책임자(왼쪽부터),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오영식 중앙제어 대표, 조광규 롯데하이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이 MOU 체결식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쏘카




쏘카(403550)와 롯데하이마트가 마트내 빈 주차장을 활용해 주차난 해소, 전기차 충전시설 확보 등을 도모한다.

양사는 광범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사는 롯데하이마트의 오프라인 지점을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가 가장 방문하기 좋은 거점으로 변화시킨다는 목표 아래 전면적인 마케팅 협업을 추진한다. 먼저 전국 140여 개 롯데하이마트 지점 내 유휴 주차면을 쏘카 차량 주차를 위한 ‘쏘카존’으로 활용해 지점을 방문한 고객은 물론 임직원, 주변 인접 거주자 등에게 차량 공유 이용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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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주차장 중개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롯데하이마트 지점 내 유휴 주차면의 활용률을 최대한 높일 방침이다. 영업시간 외 비어 있는 주차면을 모두의주차장 플랫폼을 통해 임대해주는 것인데, 지역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롯데하이마트로서도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일부 유휴 주차장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한다. 롯데하이마트와 중앙제어는 지점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하고, 쏘카는 자사가 보유한 전기 차량을 여기서 충전한다.

위현종 쏘카 최고전략책임자는 “앞으로도 쏘카는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 유니버스 환경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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