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결과 아동 7850명이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즉각 주민센터, 경찰 등과 협조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4~5일 이틀간 2023학년도 공립초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불참 아동이 이처럼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023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은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취학대상자 6만6324명을 대상으로 564개교(휴교 3교 제외)에서 실시했다. 취학대상자 6만6324명 ㅈ주중 자체 예비소집을 실시하는 국립초 2교와 사립초 38교를 제외한 취학통지자는 총 6만1554명이다. 이 가운데 5만3704명이 예비소집에 참석했으며 추가 입학 희망자 918명을 포함해 최종 입학 예정자는 총 5만4622명이었다. 예비소집 참석자 대비 최종입학 예정자는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87.2%다. 예비소집 미참석자는 지난 2021년 9910명, 지난해 8878명, 올해 7850명으로 줄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감소하면서 온라인 예비소집, 영상통화, 어린이집·유치원 재원증명서 제출 등의 비대면 방식보다 입학 예정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예비소집에 참여하는 대면 방식(원칙)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 전원의 소재가 파악될 때까지 아동 상태 확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행정정보공동이용망 확인, 주민센터와 연계한 가정방문, 경찰 협조 의뢰 등 유관 기관과 협력을 통해 불참 아동 소재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