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IRD, 국가전략기술 인재양성에 함께 한다

반도체 분야 교육 프로그램 본격 추진

충북 청주 오창에 자리잡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사진제공=KIRD충북 청주 오창에 자리잡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사진제공=KIRD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국가전략기술 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설계 SW 실습교육’을 1월말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반도체는 우리나라의 수출품목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 핵심 산업이자, 자율주행 자동차나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할 디지털 대전환의 근간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의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반도체가 선정되면서 해당 분야 인재양성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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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산업현장에서도 반도체 인력 수요가 점차 증대됨에 따라 우리 정부에서는 각 부처별 역할에 따라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

KIRD는 이러한 정부정책 및 기조에 발맞추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과 대학 등이 보유한 인프라 활용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반도체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1월말부터 서울시립대학교를 시작으로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된 대학 소속의 대학(원) 생을 대상으로 동계 및 하계방학 기간 중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반도체공정과 설계 기초에 대한 이해부터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툴 활용 실습교육 등을 통해 현업에 필요한 집적회로(IC) 설계 역량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KIRD 박귀찬 원장은 “반도체는 12대 국가전략기술인 만큼 기술주권 관점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높은 분야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양성은 선결 과제”라며 “반도체 설계분야를 시작으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반도체 개발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KIRD가 앞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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