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중부권 최고의 명품정원과 자연휴양림 조성에 나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전국 일류정원도시와 산림휴양도시 대전을 목표로 서구 노루벌 일원에 국가정원을, 장동산림욕장 일원에 계족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노루벌 국가정원은 123만㎡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 1300억원이 투입된다. 대상지내 수려한 자연자원을 활용해 숲·강·벌판이 어우러진 정원과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접목한 정원시설을 도입해 조성한다.
과학도시 대전 이미지를 반영하는 등 6개 주제정원과 정원문화센터, 관리시설 등 지원시설구역으로 구성된다.
주제정원내에는 사계절테마숲, 메타세콰이어숲, 반딧불 서식정원, 숲놀이터, 피크닉마당, 노루산 둘레길, 오감정원 등 생태자원을 연계조성해 다양한 체험활동 경험하고 정원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했고 올해에는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여 세부 정원시설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계족산에는 기존의 장동산림욕장 일원 70만㎡에 2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립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
대덕구 장동 산림욕장을 휴양림으로 확대 조성하는 사업이며 2022년 12월 산림청으로부터 공립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돼 2026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계족산 자연휴양림은 3개의 테마로 △숲체험·문화지구 △산림휴양·숙박지구 △보전지구로 조성된다.
각종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산림치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가족 단위 숙박 및 소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소로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 등이 들어서게 되며 주변 장동문화공원과 대청호 오백리길과 연계해 머물다 갈 수 있는 산림휴양시설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시는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을 통해 대전의 대표 명산 계족산을 친환경적으로 보전·이용하는 동시에 원도심 지역에 부족한 생활권 공원·시민휴식·산림복지공간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노루벌 국가정원과 계족산 자연휴양림은 대전을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대전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욱더 머무르고 싶고 다시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