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IRD, 예비 과학기술인 위한 연구보안 과정 신규 운영

국가정보원과 함께 연구보안 협의체 활동 일환으로 온라인 과정 신설

충북 오창에 자리잡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사진제공=KIRD충북 오창에 자리잡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사진제공=KIRD




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연구보안 의식 제고를 위해 ‘대학(원)생을 위한 연구보안관리’ 신규 온라인 교육과정을 올해부터 과학기술인 학습플랫폼 알파캠퍼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4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및 KIRD는 지난해 6월 연구보안 협의체를 발족하고 KAIST의 신입생 대상 연구보안 의무화 교육 모델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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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D는 협의체 활동의 일환으로 KAIST와 협력해 미래 과학기술인과 산업기술인으로 성장할 대학(원)생 대상 연구보안 교육과정을 개발했고 전국 대학(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보안 과정은 총 6차시로 국가 간 기술패권, 연구보안 사례, 연구보안 제도, 학교에서 준수해야 하는 연구보안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가정보원이 관련 최신 정책 및 동향을 자문했을 뿐만 아니라 KAIST 등 재학생이 맺음토론자로 콘텐츠 개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다소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교육내용을 쉽고 친숙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KIRD 박귀찬 원장은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 투자비용이 2021년 102조를 넘어서 GDP(국내 총생산) 대비 4.96%로 세계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 투자로 확보한 국가 핵심 연구성과 및 첨단기술 유출 예방을 위한 연구보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KIRD는 과학기술 인재개발 전문기관으로서 대학(원)생 대상 연구보안 교육을 확대해 국가 핵심기술 안보와 국가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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