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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코퍼레이션, 최대주주 경영권 지분 확대...‘책임경영 체제 강화’

▶ 최대주주 지분율 기존 35.28% -> 39.84%

▶ 오버행 이슈 소멸과 부채비율 감소로 인한 재무건전성 동시 확보

이엔코퍼레이션(066980)은 공시를 통해 총 109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123만8163주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273만1245주가 행사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전환 및 행사된 물량 중 최대주주 제이에스아이컴퍼니의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CB(101만9664주)와 BW(273만1245주)는 총 103억원으로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엔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지분율은 기존 35.28%(1590만1589주)에서 39.84%(1961만1076주)로 약 4.6% 증가해 최대주주 지위를 더욱더 공고히 유지하게 됐다.


이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특수관계자들의 CB 청구 및 BW 행사는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구축에 성공한 이엔코퍼레이션의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의 표명이며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더 강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볼 수 있다”면서 “특히 이번 전환 및 행사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됨과 동시에 부채비율이 낮아지면서 재무건전성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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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코퍼레이션은 2년전부터 산업용 수처리 EPC 사업을 영위하는 ‘한성크린텍’ 인수를 시작으로 자회사인 ‘이엔워터솔루션’과 ‘이클린워터’를 통해 액상지정폐기물 처리 사업을 영업 양수하고, 수처리O&M 전문기업인 ‘대양엔바이오’까지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산업용 수처리 종합플랫폼 구축에 성공했다.

특히 이엔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인 한성크린텍은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반도체 제조공정 필수 기술인 초순수 국산화를 목표로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며, 현재 실증플랜트 1단계를 마치고 시범운전을 진행 중이다. 한성크린텍은 이달 말 시운전 완료 시, 본격적인 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엔코퍼레이션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가 늘어난 4000억 원으로 설정했다”며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을 추진할 예정으로, 100%자회사인 한성크린텍은 2024년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지난해 3·4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약 969억 대비 133% 대폭 성장했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오는 3월 실적발표를 앞두고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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