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자기소개서부터 논술까지 '글쓰기 팁'

■청소년을 위한 글쓰기 에세이

장선화 지음, 해냄출판사 펴냄






문해력·독해력 저하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글쓰기 전문 안내서다. 저자는 글쓰기 강연을 진행하면서 만난 청소년들이 수행평가, 보고서, 자기소개서, 논술전형 등 글을 쓸 일이 많지만 도무지 쓰는 방법을 몰라 막막해 한 모습을 보고 책을 쓰게 됐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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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글 쓰기의 전 과정에 걸쳐 잘 쓰는 팁을 알려준다. 자료 조사, 개요 짜는 법, 짧은 문장 쓰는 법 등 이론적 요소에서 시작해 실전 글쓰기 방법을 안내한다. 나아가 수필, 서평, 기사, 인터뷰, 자기소개서, 논술 등 청소년들이 자주 접하는 다양한 종류의 글을 소개하고 글의 성격과 양식에 걸맞은 구체적인 요령도 소개한다. 특히 잘못된 예문 40여 개를 제공한 다음 틀린 부분을 짚으며 해설을 제공한다.

저자는 청소년의 현재 문해력 수준에 대해 입시 위주의 중고등학교 수업과 지식 주입형 공부에 몰두하다 보니 제대로 된 글을 읽고 쓸 수 없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글쓰기를 꾸준히 연습하면 국어 교과목의 역량 향상은 물론 수능, 논술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비판력과 논리력과 창의력을 깨치고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고도 강조한다. 1만5800원.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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