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OLED 탑재·디자인도 'UP'… 'LG그램 스타일' 내달 출격

[10년차 맞아 신제품 예약판매]

빛 각도나 보는 방향 따라 제품외관 색 변화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도 처음 장착해

2월 1일까지 예약판매…240만~270만원대

LG전자가 2023년형 그램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진=LG전자 광고 캡처LG전자가 2023년형 그램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진=LG전자 광고 캡처




LG전자(066570)의 노트북 ‘LG그램’이 출시 10년차를 맞아 한층 업그레이된 디자인으로 정체된 노트북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신제품은 LG그램의 경쟁력인 초경량은 유지하면서도 처음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한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초경량·대화면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gram)’의 2023년형 그램 신제품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이번 신제품들을 처음 공개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LG 그램 스타일(모델명: 16Z90RS, 14Z90RS)은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그램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한층 극대화한 제품이다. 제품 외관에는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과 코닝사의 고릴라 글라스(Gorilla® Glass)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 키보드 아래 공간에는 사용자가 터치할 때만 LED 불빛으로 드러나는 히든 터치패드를 탑재했다.

신제품은 그램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대표모델인 ‘LG 그램 스타일 16’은 16대 10 화면비의 16형 WQHD+(3200×2000)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0.2ms 응답속도와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빠르게 전환되는 영상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LG전자는 내달 인기 걸그룹 ‘뉴진스’와 협업한 그램 스타일 한정판도 함께 선보인다. LG 그램 스타일은 16형과 14형 2종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하가는 LG 그램 스타일 16의 경우 274만 원(i5/16GB/256GB/OS 탑재 기준), LG 그램 스타일 14는 249만 원(i5/16GB/256GB/OS 탑재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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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램 스타일. 사진 제공=LG전자LG그램 스타일. 사진 제공=LG전자


2023년형 LG 그램 신제품(모델명: 17Z90R, 16Z90R)은 성능과 휴대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신제품은 16대 10 화면비의 WQXGA(2,560×1,600) 해상도 IPS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NVIDIA)의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Geforce RTX™ 3050 Laptop GPU)를 탑재했다. 사용환경에 따라 31Hz부터 최대 144Hz까지 자동으로 주사율을 전환하는 VRR(가변주사율)도 지원해 역동적인 게임을 즐기거나 고화질 영상 편집 시에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신형 그램 노트북 전 모델은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저전력 메모리를 적용했다. 또 최대 5와트(W) 출력의 스마트 앰프와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처음으로 지원한다. 충전 어댑터의 부피와 무게는 전작 대비 각각 46%, 24% 가량 낮춰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다. LG 그램 16의 출하가는 244만 원(i5/16GB/256GB/OS 탑재 기준), LG 그램 17은 259만 원(i5/16GB/256GB/OS 탑재 기준)이며 모델별로 다르다.

LG전자가 2023년형 그램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진 제공=LG전자LG전자가 2023년형 그램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진 제공=LG전자


이 밖에도 LG전자는 최신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다양한 LG 그램 신제품(17/16/15/14형)과 투인원(2 in 1) 노트북 LG 그램 360(16/14형)을 비롯해 포터블 모니터 그램 +view(뷰) 신제품 등을 함께 선보인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상무)은 "뛰어난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 혁신을 선보이는 새로운 그램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의 감성까지 함께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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