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막걸리가 힙해졌다"…지평막걸리, 지난해 매츨 441억

사상 최대…전년 대비 10% 성장






지평주조는 지평막걸리 매출이 지난해 441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401억원)대비 10%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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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주조는 젊은 층이 많이 찾는 편의점에서 막걸리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비건 인증, 다른 브랜드와 협업 마케팅 등도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평막걸리는 지난해 M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른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지평 생 쌀막걸리’, ‘지평 생 옛막걸리’, ‘지평 일구이오’, ‘지평 이랑이랑’ 등 기존 제품 4종에 대해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우리 술이 힙(hip)한 술로 인식되면서 지평막걸리의 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는 프리미엄 막걸리, 약주, 증류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한국 술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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