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공급 축소 등으로 내년부터 공급부족으로 전환되면서 추세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27일 KB증권은 “연초 이후 15% 정도 오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1분기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이 해소될 것으로 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공급축소 효과, 미국 제재에 따른 중국 반도체 업체의 신규증설 지연 등으로 공급부족 전환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서 바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의 확인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