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 유선 인터넷망이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용량 데이터가 유입되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8분께부터 약 22분 간 일부 LG유플러스 이용자들 사이에서 유선 인터넷 및 와이파이 접속이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오전 2시 56분께도 이와 유사한 접속 장애가 약 19분 간 이어지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날 접속 장애를 내부 서버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내용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보안 당국은 설 연휴 사이버 공격 주체로 지목된 해커조직 ‘샤오치잉’과 연관성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