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제일제당 '국경없는 인재 육성제도' 도입

해외법인 직원 타국가로 배치

협업 늘려 글로벌사업 경쟁력↑





CJ제일제당(097950)은 글로벌 인재 육성 제도 '씨제이앤드미(CJ&me)'를 도입하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글로벌 커리어 마켓’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혁신적인 인사 제도로 해외 시장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씨제이앤드미는 모든 구성원이 국가간 이동과 협업을 활발히 할 수 있게 하는 인사제도다. 기존에는 한 국가, 동일 권역 내에서의 승진과 역할 확대에 초점을 뒀지만 향후 자신의 경력 개발 계획에 맞춰 해외 법인 경험을 확대할 수 있다. 글로벌 커리어 마켓은 국가와 소속, 직무에 제한 없이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한 사내 공모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 근무 중인 인력을 해외 사업장에 파견하는 것이 기존 방식이었다면, 이를 확장해 우수한 인재들을 해외 법인에서 한국으로 또는 해외 법인에서 다른 국가로 적극 배치·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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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내 공모에서는 전 세계 약 3만4000여명의 CJ제일제당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략 제품, 신시장 및 신사업 등과 관련된 직무 인재를 찾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들은 한국, 베트남, 미국 등 글로벌 법인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 밖에 ‘글로벌 프로젝트 협업 기회’ 등 물리적, 문화적 제약 없이 구성원들이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핵심이 되는 최고 인재 육성과 혁신적 조직문화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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