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매장서 따뜻한 차 한잔을"…BBQ, 웜셰어 캠페인







치킨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는 오는 3일부터 전국 직영점 16곳에서 지역주민에게 따뜻한 휴식공간과 음료를 제공하는 웜셰어(Warm-Shar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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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을 중심으로 ‘웜셰어’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전기, 가스요금이 크게 오른 가운데 가정의 난방과 전기 사용을 줄이고 백화점 등 쇼핑센터를 방문해 따뜻한 시간을 보내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한국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앙·개별난방 가구에 부과되는 도시가스 요금은 최근 1년 동안 38.4% 올랐다. 이에 BBQ는 난방비 인상과 계속되는 한파로 부담이 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웜셰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캠페인은 BBQ앱에서 무료 음료 쿠폰을 발급받아 참여 가능하다. 2시부터 4시 사이 캠페인 참여 매장에서 쿠폰을 사용하면 따뜻한 휴식공간과 커피 또는 레몬보이 1잔을 받을 수 있다. 별도 메뉴를 주문하지 않더라도 사용할 수 있으며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참여 매장은 패밀리타운점, 빌리지 송리단길점, 용산아이파크몰점 등 수도권 9곳과 천안, 경주 제주 등 직영점 총 16곳이다. 발급받은 쿠폰은 하루에 한 번만 사용 가능하다.

BBQ 관계자는 “이번 웜셰어 캠페인 참여도를 조사해 항후 가맹점까지 확대 진행을 고려하고, 오는 여름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쿨셰어 캠페인 진행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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