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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교육그룹, 2023년 연탄 봉사 및 기부 활동 시행




국내 연탄 사용 가구는 약 8만 가구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고령층이나 기초 수급자, 차상위 계층이 대부분이다. 연탄 1장의 가격은 850원, 무게는 3.65kg이다. 보통 연탄 1장으로 약 12시간을 태울 수 있어, 하루 최소 2장의 연탄이 필요한 셈이다. 언뜻 부담 없는 가격으로 보일지 모르나, 연일 이어진 한파에 이마저 부담이 되는 가구가 대다수다. 또한, 고령층의 경우 무거운 연탄을 나르기도 쉽지 않아, 더욱 도움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코리아교육그룹이 2023년 새해를 맞아 연탄 봉사 및 기부 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코리아교육그룹 임직원 50여 명은 지난 7일 서울 구룡마을 일대에서 연탄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10여 가구에 약 2,500장의 연탄을 기부했으며,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연탄을 나르고 쌓는 일까지 도움을 줬다.



이번 서울 연탄 봉사활동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과 함께 했으며, 아울러 부산과 대구에도 연탄은행 기부금 납부 형태로 각각 1,000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코리아교육그룹 관계자는 “영하의 추운 날씨와 질척한 도로 사정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봉사해주신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장갑이 까맣게 될 때까지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께 감사의 의미로 총무본부에서 문화상품권과 함께 꿀맛 같은 점심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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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음 연탄 봉사 활동 일정은 연탄을 가장 많이 비축해야 할 시기인 10월경으로 잡았다”며 “추운 겨울보다 도움의 손길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로, 앞으로도 지속해서 봉사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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