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이 서울 고덕강일과 남양주진접 등 수도권에서 사전청약으로 최초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6일부터 2298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뉴:홈’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공급 대상지는 △서울 고덕강일3단지(500가구) △고양창릉S3(877가구) △남양주 양정역세권S5(549가구) △남양주진접2A7(372가구) 등 4곳이다. 공급 유형별로는 ‘나눔형’ 1926가구, ‘일반형’ 372가구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강남 4구 중 한 곳인 강동구에 ‘반값 아파트’로 공급하는 고덕강일3단지의 경우 모든 물량이 전용 59㎡ 나눔형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3억 5375만 원이다.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주택으로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 1000원이다. 양정역세권S5와 고양창릉S3의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각각 4억 2831만 원, 5억 5283만 원이다.
나눔형은 청년·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이 있다. 청년 특별공급의 경우 부모가 주택을 소유한 경우라도 만 19~39세로 미혼이고 과거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없는 무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일반형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생애최초·다자녀·노부모부양·기관추첨 유형으로 구분된다. 나눔형과 일반형의 일반공급은 입주자 저축 1순위자를 대상으로 우선 공급하고 일반공급의 잔여 물량은 추첨제로 공급한다.
접수 일정은 고양창릉과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특별공급은 이달 6~10일, 일반공급은 13~17일이다. 고덕강일3단지의 특별공급 접수는 이달 27~28일, 일반공급 1순위 접수는 3월 2~3일, 2순위는 3월 6일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경우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이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권이 우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