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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메타버스 사업 적자…"전략 변함 없어"

리얼리티랩스, 지난해 137억 손실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미국 IT 기업 메타(Meta)가 메타버스 사업 적자에도 메타버스에 대한 장기 전략을 그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래그래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리얼리티랩스(Reality Labs) 사업이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메타버스에 대한 전략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리얼리티랩스는 메타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업부다.



리얼리티랩스는 지난해 137억 달러의 손실을 봤으며 이는 메타버스 부문에서 역대 최악의 적자다. 리얼리티랩스는 지난해 4분기에만 43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저커버그 CEO는 1일 발표한 실적 발표에서 메타의 메타버스 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리얼리티랩스의 장기 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어떤 신호도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수잔 리(Susan Li)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리얼리티랩스는 올해도 계속 손실을 볼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장기적인 기회를 노리고 메타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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