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무료로 드세요” 한식뷔페 온정에…군인들은 선물로 화답 '감동 사연'

한 뷔페식당이 군인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자 군인들이 선물로 화답했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보배드림 캡처한 뷔페식당이 군인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자 군인들이 선물로 화답했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보배드림 캡처




한 뷔페식당이 군인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군인들은 식당 사장의 따뜻한 마음에 선물로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뷔페식당 갔다가 훈훈한 장면 목격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선불제인 한식 뷔페식당에 군인 3명이 와서 계산하려는데 아주머니가 무료로 먹으라고 했다. 군인들이 “돈 받으시라. 저희 마음이 불편하다”라고 했는데도 아주머니는 “그냥 먹으라”며 한사코 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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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씨는 “아르바이트생이 군인들의 식사비를 3인분이 아닌 1인분만 결제했다”라며 “음료수도 마음대로 먹으라고 했고 서비스로 계란 식빵을 내어줬다”고 전했다. A씨는 “군인들 덕분에 나도 한 입 먹었다”고 덧붙였다.

따뜻한 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갔던 군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왔는데 그들은 식당 주인에게 음료수 선물세트를 건넸다고 한다. 그러면서 A씨는 “이런 모습을 처음 목격했는데 마음이 훈훈했다”고 전했다.

해당 식당은 군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사장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인터넷에 글이 올라왔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화제가 됐다고 하니 부담스럽다”며 “우리는 식당이 주목받는 걸 원하지 않는다. 식당 이름 등은 밝히지 말아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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