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SK엠앤서비스, 종이명함 대체하는 QR명함 도입

사진 설명. QR코드 인식으로 명함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SK엠앤서비스 QR명함사진 설명. QR코드 인식으로 명함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SK엠앤서비스 QR명함



SK엠앤서비스㈜(대표이사 박정민)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종이명함 대신 모바일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QR명함을 도입했다.

이는 SK엠앤서비스가 ESG 경영 실천과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선한 Eco 영향력 Project’의 일환이다.


종이명함은 제작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매년 약 52만 그루의 산림이 파괴되고 있지만 처음 만나는 날 외에는 다시 보는 경우가 드물다. SK엠앤서비스는 종이명함 제작 중단을 통한 환경보호와 비용 절감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지만 건강한 지구를 위한 나무 한 그루의 중요성을 생각해 QR명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QR명함은 종이명함에 담기는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의 정보를 QR코드로 제작해 스마트폰으로 주고받을 수 있으며, 상대방이 QR명함 이용자의 폰에 떠있는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명함 상세 정보가 떠 스마트폰 주소록에 바로 저장할 수 있다. SK엠앤서비스는 구성원들이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명함 정보를 생성하고 승진, 부서 이동 시에도 간편하게 정보를 수정할 수 있도록 QR명함 시스템을 직접 개발했다.

박정민 SK엠앤서비스 대표는 “익숙했던 종이명함 대신 QR명함을 사용하는 것은 조금 불편할 수 있다.”며, “그러나 카페에서 종이컵 대신 머그잔을 사용하고 마트에서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이 대세가 된 것처럼, 일상의 ‘작은 실천’과 환경을 생각하는 ‘삶의 태도’는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QR명함이 종이명함 제작을 위한 산림파괴를 조금이나마 줄이고,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인식전환의 시발점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향후 QR명함은 SK엠앤서비스 임직원들의 활용에 그치지 않고, SK 관계사 및 베네피아 고객사 등에도 확산하여 ESG 경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가치 증대를 위해 ESG 경영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예산이나 인력 부담으로 자체적인 활동을 추진하는데 한계를 느끼는 상황에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