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주변지역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리본부가 시행하는 사업자지원사업의 하나로 발전소 주변지역 글로벌 인재육성과 학생들의 외국어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일본 오사카와 교토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부산장안고와 장안제일고 3학년 학생 중 발전소 주변 지역에 거주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142명이 참가했다.
이들 학생은 교토 도시샤대학을 탐방하고 재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꿈을 키웠다. 이와 함께 오사카·교토 지역의 다양한 명소를 방문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국제적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도 가졌다.
이광훈 고리본부장은 “장기적으로 지역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