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문턱까지 갔던 페이코인(PCI)이 기사회생 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거래소들은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
페이코인은 7일 오후 1시 33분 빗썸에서 전일 대비 약 166% 상승한 406.6원에 거래 중이다. 페이코인의 가격은 지난 6일 디지털 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닥사)가 페이코인의 유의 종목 연장을 결정하기 직전 급등해 이날 오전 한때 467원까지 치솟았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페이코인의 시세 변동이 매우 크다”며 “투자자는 거래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닥사는 페이코인의 유의 종목 기간을 연장하며 “투자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닥사는 지난 6일 페이코인의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닥사는 “페이코인 측의 사업 계획과 소명 자료를 확인했다”며 “유의 종목 기간을 연장해 소명 이행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코인 발행사 페이프로토콜은 당장 상장폐지를 면해 한숨 돌린 모양새다. 페이프로토콜은 다음 달까지 실명계좌 확인서를 확보해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