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국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가운데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통계를 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누적 관객 수는 239만2406명을 기록하고 있다. 수입사인 에스엠지홀딩스는 종전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3위인 2020년작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18만명)을 제쳤다고 전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달 4일 개봉해 장기상영 중임에도 전날까지 11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등 식지 않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004년 개봉해 261만명을 모은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흥행 기록이 사정거리 안에 들어온 상태다. 일부에서는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1위인 ‘너의 이름은.’의 379만명까지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