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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러 왔어요"…편의점 '위장 취업'해 1000만원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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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편의점을 돌며 위장 취업해 절도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뒤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4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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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익산시 인화동의 한 편의점 직원으로 취업한 뒤 170여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익산과 전주, 서울 등의 편의점을 돌며 위장 취업한 뒤 총 1000여만 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돈은 생활비 등에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해 여죄 등을 추궁하고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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