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與선관위 "현역 의원, 특정인 지지로 비칠 행위 중단"

安캠프 문제제기에 선관위 자제 당부

유흥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3·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유투브 ‘오른소리’유흥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3·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유투브 ‘오른소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현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에게 “특정 후보 지지 호소로 비칠 수 있는 활동을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선관위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달 9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SNS를 게시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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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안철수 캠프는 일부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특정 후보에 대한 메시지를 발신했다며 선관위에 제재를 요청했다.

선관위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은 당원들의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정 후보 지지 호소로 비칠 수 있는 활동을 중단하길 바란다”며 “지속 반복될 경우 공식적인 제재 절차를 개시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 모두에게 이 사안과 관련해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고, 문제 제기 후보 측에도 이 사실을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 상 현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은 전당대회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없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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