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서 생존자를 수색 중인 한국 긴급구호대가 11일(현지 시간) 생존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저녁 “튀르키예 안타키아 지역에서 3일째 탐색·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구조팀과 함께 합동 작업 중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4분 생존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긴급구호대가 구조한 생존자는 65세 여성이며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에 따라 한국 긴급구호대가 이달 9일 구조 활동을 시작한 이래 총 6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앞서 긴급구호대는 활동 첫날 70대 중반 남성과 40세 남성, 2세 여아, 35세 여성, 10세 여아 등 총 5명을 구조했다. 외교부는 “생존자 유력 구역을 중심으로 고강도 탐색 및 구조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