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아기유니콘' 참여사 중 26곳 기업가치 1000억으로 성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26곳이 기업가치 1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아기유니콘은 기업가치 1000억 원 미만, 예비유니콘은 기업가치 100억 원~1조 원, 유니콘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기업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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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유니콘 선정 이후 후속 투자를 완료한 116곳의 누적 투자금액은 1조 97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신청 당시 5634억 원 대비 3.5배로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원작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해 판매하는 ‘테라핀’은 아기유니콘 선정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14배 성장했다. 핀테크 기업 ‘트레블월렛’의 기업가치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선정 이후 13배 늘어났다. 메타버스 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영상 플랫폼 쓰리아이의 경우도 기업가치가 14배 높아졌다.

중기부는 내달 초 글로벌 진출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한 아기유니콘200 모집공고를 통해 50곳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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