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인 부산항 신항 북‘컨’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의 실시계획을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로부터 최종 승인받아 오는 14일 공사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욕망산 일원에 복합물류시설, 업무편의시설 등을 갖춘 항만배후단지 52만2000㎡를 적기에 조성·공급하는 공공개발사업이다.
1차로 추진되는 욕망산 제거 공사는 2033년까지 10년간, 2차 항만배후단지 조성 공사는 2035년까지 2년간 진행한다. 총 12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7825억2200만원이다.
BPA는 욕망산 지하공간에 무인자동화 석재공장을 구축해 소음으로 인한 각종 민원문제를 해소하고 석재의 적기 생산·공급, 환경과 안전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발생되는 토사, 석재 등의 부산물은 부산항 신항, 진해신항 등 공공개발 사업에 공급(3932만㎥)해 국가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예산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북‘컨’2단계 항만배후단지의 적기 조성을 통해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항만 연관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신규 물동량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