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자산운용의 첫 공모펀드가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
13일 VIP자산운용에 뜨르면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등 4개 판매사에서 판매된 ‘VIP 더퍼스트(The First)’ 펀드는 하루 만에 300억원 한도가 소진돼 조기 마감했다. 펀드설정일은 24일이다.
국내주식형 공모펀드가 출시 첫 날 완판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펀드 판매를 담당한 한 증권사 지점장은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오픈런이 몰리며 마감돼 버렸다”며 “공모펀드에서는 드문 손익차등형이고, VIP의 첫 공모펀드라는 점이 인기요인”이라고 말했다.
VIP 더 퍼스트 펀드는 손실 발생 시 원본의 10% 한도까지 VIP자기자본이 손실을 먼저 인식하는 혜택이 부가된 펀드다.
VIP자산운용은 다음 달 후속 공모펀드를 준비 중이다. 1호 공모펀드는 손익차등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폐쇄형이자 단위형 펀드라 장기수익률 제고에 적합한 적립식이나 연금불입이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가진다. 대신 2호 공모펀드는 언제든지 설정?환매가 가능한 장기투자형으로 3월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