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둔촌주공 재건축 59·84㎡ 완판 수순

13일 주요 평형 계약률 100% 근접

2023년 1월 4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연합뉴스2023년 1월 4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주요 분양 주택형이 예비입주자 대상 계약에서 13일 기준 계약률 100%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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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단지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주간사인 현대건설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 59㎡와 84㎡의 계약률은 100%에 근접한 수준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요 평형인 59㎡와 84㎡의 계약률은 현재 기준 99% 이상으로 완판이 예상되는 수준”이라며 “일부 부적격 당첨자 물량도 곧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 중 59㎡와 84㎡는 각각 1488가구와 1237가구다.

29㎡·39㎡·49㎡ 등 소형 평형은 이보다 계약률이 낮아 이르면 이달 말 무순위 청약 공고가 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소형 평형은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17일까지 예비당첨자 대상 계약을 진행해도 물량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며 “잔여 물량은 2월 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무순위청약 공고를 개시한 뒤 3월 초 청약 접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9㎡는 분양 물량이 10가구에 그쳤지만 39㎡와 49㎡는 각각 1150가구와 901가구에 달한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을 재건축해 짓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1만 2032가구 규모다. 이 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을 받았으나 청약 과정에서 다수 주택형이 1순위 해당지역 마감에 실패하는 등 예상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 이 단지는 지난해 4월 15일부터 조합과 시공단 간 갈등으로 인해 공정률 52%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으나 서울시와 강동구청 등의 중재 과정을 거쳐 10월 17일 공사가 재개된 바 있다.


이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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