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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박형식, 서사 담은 깊은 눈빛 연기

/사진=tvN '청춘월담' 방송화면 캡처/사진=tvN '청춘월담' 방송화면 캡처




'청춘월담' 박형식이 깊은 눈빛 연기를 보였다.



1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연출 이종재)은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 중 왕세자 역인 이환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이환은 왕세자에 책봉된 날 생의 온갖 저주가 적힌 귀신의 서를 받은 인물로, 아무도 믿지 못하고 늘 불안에 떠는 성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환이 일가족 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린 민재이(전소니)를 시험했다. 민재이가 혼자만의 힘으로 자신을 또 한 번 찾아온다면 그때 이환이 그의 결백을 믿어주기로 했다. 그렇게 민재이는 동궁전 내관이 되어 이환의 곁에 머물게 됐다. 이환은 원래 누구도 쉽게 믿지 못했지만 자신의 시험을 통과한 민재이를 곁에 두기로 했다.

이환은 민재이를 위해 맛있는 음식과 잠잘 곳을 마련해 줬다. 민재이가 도망자로 지내며 제대로 먹지 못했을 터라고 사려한 것. 다음날 민재이는 동궁전 내관으로서 이환의 시중을 들었다. 민재이는 처음 하는 일에 서툰 모습을 보였다. 이환은 그런 민재이를 다그치는 대신 지그시 바라봤다. 이환은 장난기 섞인 말로 긴장을 풀어주기도 하고, 어린 시절 마주했던 추억을 되짚기도 했다. 반전 있는 인물의 모습이었다.

이날 방송에는 오른팔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남몰래 셀 수 없이 많이 글씨를 쓰고 활을 쏘는 이환의 과거 모습도 공개됐다. 그가 오른팔에 독화살을 맞고 불편해졌기 때문이었다. 이때 이환의 눈빛은 치열함에 차 있었다. 방송에서 보인 눈빛 연기를 통해 인물의 치열함과 차가움, 다정함이 담겼다.


조은빛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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