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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걸스, '역주행 신화' 2년 만에 해체…오늘(16일) 마지막 싱글 발표

브레이브 걸스 /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브레이브 걸스 /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역주행 신화'를 썼던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활동을 종료한다.



16일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민영, 유정, 은지, 유나 4인의 전속계약이 이날 종료된다. 이에 따라 브레이브걸스는 이날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 '굿바이(Goodbye)'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브레이브걸스 멤버들과 당사는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다"며 "지난 7년 간 브레이브걸스로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해온 민영, 유정, 은지, 유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전한다. 멤버들의 새로운 활동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브레이브 걸스의 해체설은 일찌감치 팬들 사이에서 돌았다. 브레이브 걸스가 지난 2021년 '롤린'으로 역주행을 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지난해 5월 발매한 리메이크곡 '어쩌다2' 이후 팀 활동을 하지 않았다. 팬덤은 소속사와의 불통을 이유로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이 가운데, 브레이브 걸스의 재계약 시기에 신곡 제목이 '굿바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해체 암시라는 추측이 나왔다.

소속사는 '해체'라는 직접적인 표현을 하지 않았으나, 멤버들이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사실상 팀 활동이 어렵게 됐다.

브레이브 걸스는 스타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한 그룹으로, 민영 유정 은지 유나 4인 체제는 지난 2016년 출범한 2기 멤버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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