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엔데믹 이후 가장 많이 팔리는 '이것'…캐리어·수영복

갤러리아百, 주요 캐리어 매출 36% ↑

수영복 비롯해 수영 관련 매출도 신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투숙률도 11% 늘어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 내 FRM 팝업스토어에서 고객이 캐리어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갤러리아백화점서울 갤러리아 명품관 내 FRM 팝업스토어에서 고객이 캐리어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갤러리아백화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며 여행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리모와, 투미, 쌤소나이트 등 주요 캐리어 브랜드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영복 브랜드 배럴, 아레나, 보드라이더스 등의 매출도 전년 대비 130%로 크게 늘었다.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갤러리아 온라인몰에서도 캐리어 등의 여행 용품과 수영 관련 매출이 22% 신장했다.



실제 국내 여행 수요도 늘었다. 이 기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투숙률은 전년 동 기간 대비 평균 11% 이상 신장했다. 특히 용인 베잔송이 전년대비 25% 상승했고, 해운대(23%), 산정호수 안시(18%), 설악 쏘라노(17%)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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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갤러리아는 서울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에서 여행 캐리어 팝업스토어와 수영복 편집매장을 신규로 선보인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이탈리아 고급 캐리어 브랜드 'FPM' 팝업을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 1946년 밀라노에서 시작한 FPM은 프리미엄 알루미늄과 이탈리아 가죽을 전통적인 수작업으로 제작해 정교한 디자인과 튼튼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구찌'와도 협업을 진행해 FPM 캐리어에 구찌의 시그니처인 GG캔버스를 입혀 눈길을 끌었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수영복 편집매장 ‘멀티풀’을 지난 10일 신규로 선보였다. 매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브랜드 ‘졸린’ △호주 수영복 브랜드 ‘씨폴리’ △실내 수영복 브랜드 ‘스피도’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갤러리아 온라인몰에서는 26일까지 ‘쌤소나이트 기획전’을 진행해 인기 백팩과 서류 가방 등을 20% 할인해 판매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여행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용품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레저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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