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중소벤처기업부창업기업(사업 개시 후 7년 이내) 국내 300만개가 넘고 고용 인원도 36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기준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기준 전체 창업기업 수는 307만2000개였다. 이 중 제조업·지식서비스업인 기술기반 창업기업이 67만6000개로 22.0%를 차지했고 비(非)기술기반 창업기업은 239만6000개로 78.0%였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청년층 창업기업이 22.0%(67만5000개)였고 중장년층 창업기업은 77.9%(239만3000개)였다.
고용인원은 361만2000명으로 기업당 평균 1.2명이다.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이 167만5000명으로 기업당 평균 2.5명에 달해 상대적으로 높은 고용 창출력을 보였다.
전체 창업기업 매출액은 988조5000억 원이다.
창업기업 8천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창업 직전 직장 경험이 있는 창업자가 63.8%로 조사됐다. 창업 시 소요되는 자금은 평균 3억1800만원 수준이고 정규직 고용 비율은 83.7%였다. 평균 자산은 5억원,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9%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모집단이 되는 통계청 2020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에는 프리랜서, 1인 미디어, 전자상거래 등이 새로 포함돼 시계열 비교가 어렵다”며 “다만 2019년 수치와 비교하면 창업기업은 2.4% 늘고 매출과 고용은 0.7%, 1.2% 각각 줄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