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제이스코홀딩스(023440)는 필리핀 자회사 ‘JSCO PH’가 EVM(EV Mining & Development)의 지분 10%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해 12월 EVM과 MOA 체결 이후 2달만에 필리핀 자회사 설립에 이어 최종적으로 EVM 지분인수까지 완료했다.
제이스코홀딩스가 진행하는 광산사업은 노천 지질 내 니켈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노천광산’으로 니켈 원광을 채굴해 수출하는 방식인 만큼 필리핀의 인허가 및 탐사과정을 거쳐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민다나오주 수리가오지역의 니켈광산 약 1,400만평에 대한 EP(탐사권) 허가를 앞두고 있다. 광산지역 내 고순도 니켈 원광 선별 절차인 EP를 획득하면 지역 평균 1.3~2.0% 수준의 니켈이 포함된 원광 중 수율이 높은 곳부터 채굴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설립, EVM 지분 인수 등 필리핀 광산 프로젝트를 위한 초석 다지기를 완료했다”며 “EP허가는 물론 인허가 최종단계인 광업권(MPSA)도 순차적으로 획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 설립을 위한 투자금 50억원에 이어 인허가 및 생산 마일스톤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후속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2차전지 하이니켈 배터리 밸류체인 내 핵심인 원재료 소싱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