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11번가, ST 리더십 조직 신설…"변화와 혁신"

15일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

올해 11번가 반등 원년으로 삼아

아마존 방식 도입…"1개 목표 전담"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지난 15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10대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11번가안정은 11번가 사장이 지난 15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10대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11번가




11번가가 올해 한 단계 도약을 목표로 하는 '11번가 2.0’ 달성을 위해 고객 중심의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11번가는 지난 15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타운홀 미팅 ‘Renew-Red: 다시 쓰는 11번가’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판매자와 고객이 요구하는 것은 ‘변화’이고 현 e커머스 경쟁시장에서 필요한 것 역시 새로운 혁신을 통한 사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라며 “올해를 11번가의 반등을 이뤄내는 원년으로 삼아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11번가 2.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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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3대 핵심 가치와 올해의 10대 핵심 과제가 공개됐다. 의사 결정 원칙의 기반이 될 3대 핵심 가치는 △고객에 중점을 둔 근본적 문제해결 △과거 방식 탈피 △끊임없는 도전으로 정했다. 아울러 올해 집중할 핵심 과제는 오픈마켓(OM)과 배송 경쟁력 강화, 트래픽 증대, 비즈니스 모델(BM) 강화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10가지로 선정했다.

특히 11번가는 최근 ‘싱글스레드 리더십 조직(ST)’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아마존의 일하는 방식으로 알려진 ‘싱글스레드 리더십’을 적용한 것으로 리더 한 명에게 겸임 없이 하나의 목표와 달성을 전담하는 구조다.

안 사장은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신규 명품 버티컬 서비스를 다음달에 출시하고, 로컬 프레시 푸드 센터(LFFC) 기반 신선식품 버티컬 영역을 강화해 상반기 중 완성된 서비스 제공이 목표”라며 “ST 방식으로 목표에 집중하고 성과에 몰입해 작은 성공도 격려하고 나누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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