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신세계푸드, 안줏값 부담에 홈술용 간편식 매출 61% '껑충'

신세계푸드 올반 ‘칭따오엔 만두’. 사진=신세계푸드 제공신세계푸드 올반 ‘칭따오엔 만두’.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홈술용 안주 간편식이 인기다.

21일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올반’ 안주용 만두류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옛날통닭·대왕 오징어튀김·트리플 치즈 어묵볼 등 맥주 안주로 많이 찾는 올반 튀김류 간편식 매출도 전년 1월 대비 4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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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의 올반 안주용 만두는 짬뽕 군만두·명란 군만두·칭따오엔 양꼬치맛 왕교자·칭따오엔 마라 왕교자 등으로 구성됐는데 술과 어울리는 짬뽕육즙, 명란마요, 양꼬치, 마라 등의 이색 재료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올반 옛날통닭은 국내산 냉장 닭 한 마리를 통째로 깨끗한 기름에 튀긴 후 고온에서 한 번 더 구워 에어프라이어 조리시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신세계 푸드 측은 외식 물가 상승으로 술자리 부담이 늘고 에어프라이어나 미니오븐 등 간편 조리가전 보급이 늘면서 간편식의 인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홈술족의 입맛이 세분화되는 점에 주목해 집에서 직접 만들기 어려운 안주를 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올반 고추튀김을 최근 출시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높아진 외식물가 뿐 아니라 술값 인상도 예상되면서 집에서 가볍게 한 잔을 즐기는 홈술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조리 뿐 아니라 취식에 있어서도 간편한 형태 및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안주 간편식을 선보이며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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