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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재팬, 출금 재개…법인 중 가장 빠른 정상화

‘리퀴드 재팬’ 전용계좌 필수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일본법인 FTX재팬이 21일 법정통화와 암호화폐의 출금·출고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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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TX 파산으로 자산 출금 등 서비스 운영이 중단됐던 FTX재팬이 재가동됐다. 자산 이체는 FTX재팬에 남은 잔고를 확인한 후 리퀴드 재팬(Liquid Japan) 플랫폼을 통해 보내면 된다. 리퀴드 재팬 계정이 없는 FTX재팬 투자자는 자산 수령 전 전용계좌를 개설해야만 한다. FTX재팬은 “자산반환에 대한 외뢰가 많아 출금 처리가 완료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이체를 완료하면 빠른 시일 내 출금 시간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FTX재팬의 다른 서비스도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FTX재팬은 거래소의 고객 위탁 자산과 플랫폼 소유 자산을 공개한 바 있다. 이중 회사 순자산은 약 100억엔, 현금과 예치금은 약 178억 엔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본금융청은 FTX재팬에 업무정지, 업무개선, 자산 국내 보유 등의 명령을 내렸다. FTX재팬의 고객 자금 상환이 이달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FTX 파산 이후 투자자에 자금을 상환한 첫 법인이 될 전망이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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