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연계 토론회에 참석해 웹툰·웹소설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불법 웹툰 모니터링 시스템 '툰레이더'도 소개했다.
네이버웹툰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에서 열린 'APEC 지식재산 전문가그룹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웹툰·웹소설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과 네이버웹툰의 감시 활동을 설명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AI를 활용한 불법 웹툰 모니터링 시스템 '툰레이더'를 가동해 연간 2000억 원 상당의 저작물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불법 유통을 사전에 원천 차단한 경우까지 합치면 3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사내 소셜미디어 집중 모니터링 전문 조직과 저작권 침해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토론회는 APEC의 지식재산 전문가 그룹 제56차 회의와 연계해서 열린 라운드테이블로, 미국 무역대표부(USTR)·특허상표청(USPTO)·저작권청(USCO)이 공동 주관했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일본 콘텐츠 해외유통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