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이제훈 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성공적'

23일 북후원점…17개 완료

1년 만에 평균 20% 신장

강서점·야탑점은 100% ↑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북수원점에서 고객이 쇼핑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북수원점에서 고객이 쇼핑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지난해 경영전략 키워드로 ‘성장’과 ‘투자’를 꼽으며 진행해 온 대표 사업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이 성공 궤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제훈 사장이 취임 초기부터 지속 강조해 온 ‘고객 관점’ 경영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낸 프로젝트다.



홈플러스는 23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북수원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목표했던 17개점의 리뉴얼이 완료됐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1호점 인천간석점이 오픈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전체 16개 매장의 누적 매출과 객수 모두 각 오픈 시점을 기준으로 평균 20% 이상 신장했다. 본사가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강서점과 가장 최근에 리뉴얼한 야탑점은 100% 누적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오프라인 대형마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을 강화해 고객을 다시 매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경영 방침을 토대로 고객 수요를 반영한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이다. 가장 먼저 “고객이 가고 싶은 대형마트의 모습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대형마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먹거리’에 집중했고 시대 트렌드를 반영해 간편히 그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델리’ 등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입구 전면에 내세운 파격적인 공간 및 동선 혁신으로 고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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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체 16개점의 '베이커리'와 '델리' 코너 평균 매출은 모두 70% 신장하고 평균 객수 또한 각각 43%, 66% 증가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좌담회를 통해 실제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다음 리뉴얼에 반영해 부족한 점은 채우고 잘한 점은 더 강화했다. 지난해 2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인천간석점에서 선보인 ‘더 와인 셀러’를 기반으로 11월 부산아시아드점에서는 2030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위스키를 더해 ‘와인&위스키’ 코너로 업데이트해 선보였다. 이어 1월 리뉴얼한 야탑점에서는 다시 한번 완성도를 높인 ‘위스키 라이브러리’ 코너를 새롭게 선보이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기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서 선보였던 매대 높이를 추후 리뉴얼 매장에는 확 낮춰 고객 쇼핑 편의를 높였다. 불필요한 진열을 과감히 없애 고객 시야를 확보했고 이를 통해 찾고자 하는 상품의 위치 파악을 용이하게 했다.

오용근 홈플러스 스토어전략팀장은 “지난 1년간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은 침체됐던 오프라인 점포의 성장 저력을 증명하고 홈플러스가 다시금 재도약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의의가 있다”며 “2023년에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편의와 니즈를 최우선으로 하는 보다 발전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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