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남 이동호 씨의 불법 성매매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재수사 끝에 불송치 결론을 내린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 씨의 성매매 의혹을 재수사한 결과 증거불충분으로 이 씨를 이달 초 불송치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 씨 성매매 의혹과 관련 관계자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달 경찰에 해당 사건의 재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경찰은 재수사에도 이 씨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결정적인 증거를 찾이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찰은 이 씨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수 회 불법 도박을 한 혐의와 2020년 인터넷에 마사지 업소 위치와 상호 등을 언급한 혐의는 기존대로 검찰에 재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