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속보]“핵사용 땐 북한 정권 종말”재강조…한미'핵 우산' 연습후 공동보도문

2016년 이후 7년만 한미 경고 목소리





지난해 9월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한 한미 해군 함정들이 동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해군지난해 9월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한 한미 해군 함정들이 동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해군



한국과 미국은 24일 미국에서 열린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을 마친 후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양국이 ‘핵우산’ 연습 후 공동발표문을 낸 것은 지난 2016년 제5차 TTX이후 처음이다. 5차 TTX는 미국의 핵 3축 기지 중 하나인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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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문에서 양측은 동맹의 능력이 북한의 핵사용 위협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미국은 역내 핵 갈등을 억제하기 위해 전진 배치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 이중목적항공기, 핵무기 등 맞춤화된 유연한 핵전력을 지속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2022 미 핵태세검토보고서가 명시하듯,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 및 우방국들에 대해 핵을 사용할 경우, 그 위력과 상관없이 용납될 수 없으며 이는 북한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23일 새벽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4발을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전략순항미사일이 동해에 설정된 2,000km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 비행 궤도를 1만208s(초)∼1만 224s간 비행하여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권구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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