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케미칼? 이젠 '포스코퓨처엠'으로 불러주세요

◆포스코케미칼 사명 변경

친환경 미래소재기업 '대전환'

'배당금 알고 투자' 제도 개선도





포스코케미칼(003670)이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만큼 핵심 자회사로서 이 같은 변화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포스코케미칼은 또 투자자들이 배당 금액을 먼저 확인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포스코퓨처엠’으로 변경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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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명은 미래(Future)와 소재(Materials)·변화(Move)·매니저(Manager) 등의 의미를 담아 미래 소재 기업인 동시에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미래 변화를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사회는 배당 금액을 먼저 확정한 후 배당 기준일을 결정하는 안도 승인했다. 이 같은 방식은 미국·프랑스·독일 등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으며 최근 현대자동차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제도를 바꾼다고 발표했다. 배당 금액을 먼저 확인한 후 주식에 투자할 수 있어 투자자 보호는 물론 배당 투자가 더 활성화될 것이라는 게 증권 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올해 초 포스코그룹 인사에서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준형 사장과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하고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을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추천하는 안도 통과됐다. 김원용·이웅범 사외이사 등도 사외이사로 다시 추천됐다. 이 같은 사안들은 다음 달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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