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피지컬: 100' 연이은 출연자 논란…이번엔 여자친구 폭행 혐의

'피지컬: 100' 포스터 / 사진=넷플릭스'피지컬: 100' 포스터 / 사진=넷플릭스




'피지컬: 100'에 출연한 국가대표 출신 A씨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3일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한 A씨를 특수폭행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A씨의 여자친구는 강남구 청담동에서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현장에서는 흉기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를 실제로 사용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피지컬: 100'은 상금 3억 원을 걸고 참가자 100명 가운데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21일 종영됐으며,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피지컬: 100'은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최근 출연자의 학폭, 협박 등 의혹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21일에는 남성 출연자 B씨의 자해 협박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1월 B씨를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B씨는 전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주먹으로 자신의 얼굴을 때리고, 책상 등에 머리를 박는 등의 행위로 만남을 종용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그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주일에 한 번씩 돈을 모아오라고 시켰다"는 글을 작성했다.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현혜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