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신학기 수두·홍역 주의보…"예방 접종 권고"

지난해 경기도 수두 5505건 발생

감염력·전파력이 높아 집단생활 주의 요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사진 제공=경기도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3월 신학기를 맞아 집단 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수두나 홍역 등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는 발생 건수가 많은 감염병 중 하나로 지난해 전국에서 1만 8519건이 발생했으며, 경기도에서는 그중 약 30%에 해당하는 5505건이 발생했다.

관련기사



홍역은 최근 2년간 국내 발생 환자는 없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1월 해외에서 귀국한 40대 내국인이 약 3년 만에 해외 유입 홍역 환자로 확진되기도 했다.

수두와 홍역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개학 전 어린이의 예방 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특히 발진이나 발열 등의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 기관에서 진료 받고, 전염 기간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수두와 홍역은 예방 접종 효과가 뛰어나므로 접종을 권고하고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원=이경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