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다음달 2일자로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에 위촉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조 교수가 비상임위원에 위촉된다고 28일 밝혔다. 최윤정 비상임위원이 임기 만료에 따른 조치다.
조 신임 비상임위원은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뒤 한양대와 서울대 부교수를 거쳐 2015년부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정거래 민간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재신고사건 심사위원회 위원, 한국응용경제학회장, 한국산업조직학회 부회장 등을 거쳤다.
공정위는 “실증적 산업조직론 분야의 전문가인 조 위원이 공정위 심결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공정위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한다. 임기는 3년이다.
비상임위원은 전원회의와 소회의에 참여해 공정위 사무처가 조사한 공정거래 사건의 법 위반 여부와 제재 수위를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 공정위 재적 위원 9명 중 4명이 비상임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