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마약 타코야키’로 불리며 일본에서 인기를 끈 타코야키 가게에서 실제 마약 거래가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일본 나고야TV의 보도에 따르면 나고야의 타코야키 가게 주인 시마즈 마사미치(29)가 마약단속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나고야 경찰은 최근 시내에서 0.7g의 코카인을 갖고 있는 A씨를 마약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코카인을 판매한 정황을 포착한 뒤 잠복 수사에 나섰고, 그 결과 해당 타코야키 집에서 이들에게 코카인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그간 타코야키 가게에서는 고객이 타코야키를 주문하며 '비밀 코드'를 말하면 타코야키와 코카인을 함께 포장하는 식으로 거래를 해왔다. 타코야키 가게와 연관된 인물 중에는 야쿠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