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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활기 기대감 속 재조명 받는 단지, ‘e편한세상 헤이리’

전매제한 기간 최대 10년→최소 6개월… 규제 완화에 수도권 분양 활기 기대

올해 5월부터 전매 가능한 ‘e편한세상 헤이리’… 미분양 물량 문의 크게 늘어




올해 초 이번 정부가 내놓은 네 번째 부동산 규제 완화책과 함께 수도권 일대 분양 중인 단지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전매제한 기간 축소, 실거주의무 폐지 등으로 주택 보유 부담이 크게 줄어든 만큼 내 집 마련은 물론 유주택자의 추가 매수도 한층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대 10년(비수도권 4년) 간 전매 행위가 불가능했던 수도권 지역은 앞으로 최소 6개월까지 전매제한 기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지역별로 적용되는 기간을 살펴보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 공공택지 및 규제지역 3년 △과밀억제권역 1년 △그 외 지역 6개월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주택 등에 적용되던 실거주의무가 폐지돼 자금 마련 부담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제 직접 입주하지 않고 세입자를 받아 전세 보증금으로 분양 대금을 충당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내용은 시행령 개정 이전에 분양한 단지에도 소급 적용될 예정인 만큼 분양 중인 수도권 단지들이 비교적 빠른 시일 내 주인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는 강동구 일원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관련 수혜를 톡톡히 보는 모습이다. 해당 단지는 전매제한 기간이 8년에서 1년으로 줄고, 2년간의 실거주 의무도 폐지된다. 또한 전 주택형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얼마 전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전용 59㎡?84㎡ 등 주력 평형이 사실상 완판 성적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도 마찬가지다. 최근 파주시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헤이리’에 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올해 5월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서울 인근 수도권 지역임에도 전용 84㎡ 기준 3억원 후반대부터 분양가가 책정됐다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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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헤이리 분양 관계자는 “올해 초 정부의 규제완화 발표에 따라 전매제한이 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주택자의 투자 문의가 급증하는 등 단지를 향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면서 “이 단지는 현재 선착순 분양 중으로 거주지 제한도 따로 없는 만큼 지역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실제로 e편한세상 헤이리는 인근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데다 발코니 확장비도 무상으로 제공해 가격 면에서 메리트가 높다. 아울러 계약금 10% 중 절반인 5%만 납부하면 나머지 5%에 대해서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도록 해 자금 부담도 낮췄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1차 5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되는 만큼 금리 인상기에도 이자부담에 대한 영향이 없다.

한편, e편한세상 헤이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선착순 분양 중으로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고 청약 통장 유무, 거주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헤이리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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