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278280)가 증권가 호평 속에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증권가는 천보에 대해 테슬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3일 오전 10시 24분 천보는 전일 대비 10.45% 상승한 26만 95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 배경으로는 테슬라 수혜 기대감이 꼽힌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특히 저가 배터리로 LFP 양극재를 주목하고 있다”며 "차세대 차량 제조에 적용되는 양극재는 LFP, 삼원계 모두를 활용하되 배터리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양극재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천보의 F 전해질은 중국 기업들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고, P 전해질은 독점인 기업으로 LFP 확대에 따른 수혜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그간 주가가 소외받아왔으나 밸류에이션(기업 가치)와 수익성·증설 모멘텀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