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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박·장희령·박소진의 혁명 로맨스…'제비' 4월 5일 개봉 확정

영화 '제비' 스틸 / 사진=시네마 달영화 '제비' 스틸 / 사진=시네마 달




영화 '제비'가 4월 5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제비'(감독 이송희일)는 사랑을 꿈꾸는 1983년의 혁명가와 프락치,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자신의 마음을 지키며 현재를 살아가는 한 여성을 그리는 로맨스 영화다.



3일 제작사 및 배급사인 시네마달 측은 '제비' 개봉을 4월 5일로 확정지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1983년의 뜨거운 기억을 담아낸 티저 포스터와,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제비' 스틸 / 사진=시네마 달영화 '제비' 스틸 / 사진=시네마 달


공개된 1차 보도스틸 9종은 1983년도에 혁명을 꿈꾸며 거리로 나선 학생들의 모습과 40년의 세월이 흘러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두 세월 사이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먼저 1983년 학생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독재정권에 대항해 꽃병을 던지는 제비(윤박), 보안관에게 쫓기고 있는 어린 은숙(장희령), 영장을 받아 군대에 끌려갈 위기에 놓인 어린 현수(유인수)까지. 그들은 모두 같은 꿈을 꾸며 싸우고 있다.

영화 '제비' 스틸 / 사진=시네마 달영화 '제비' 스틸 / 사진=시네마 달


이어 오늘 날 은숙의 아들 호연(우지현)과 이혼 소송 중에 있는 그의 아내 은미(박소진)는 어두운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이를 통해, 출판기념회 이후 사라진 은숙의 부재가 그들에게 커다란 파동이 되었음을 예상하게 한다. 이처럼 공개된 1차 보도스틸은 1983년,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봄을 채운 모두의 시선을 담아내며 하나 둘 씩 밝혀질 그 날의 이야기를 암시한다.

한편, 사랑, 혁명, 그리고 배신을 담은 '제비'는 오는 4월 5일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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