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이달 하순부터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과 간편결제업계 등에 따르면 애플페이 한국 서비스 개시일은 이달 하순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애플페이는 이달 초 출시가 유력했지만 단말기 보급 문제 등으로 출시 일정이 뒤로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애플과 현대카드는 지난달 8일 애플페이 국내 출시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이날 두 회사는 출시 일정 등에 대한 질문에는 침묵을 지켰다.
한편, 애플페이에 대항해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각각 1위인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가 동맹을 구축한 상태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네이버페이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해지고 오프라인 삼성페이 가맹점에서도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