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궐위 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출마가 가능하도록 당헌을 개정해달라는 청원이 6일 지도부 답변 요건인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올라온 ‘당헌 25조 당 대표가 대통령에 출마할 경우 1년 전 사임 조건에 예외 규정(전임 대통령 조기 사퇴)을 즉시 넣어달라’는 청원이 답변 요건을 돌파한 것이죠. 현직 대통령의 탄핵 등 궐위를 전제로 내세우는 발상 자체가 어이가 없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영구 제명 청원도 답변 요건을 이미 넘어섰죠. 제1당이 상식의 궤도로 돌아와야 정치가 정상화될 텐데요.
▲대표 경선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원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부탁이 담긴 대통령실의 녹취가 나왔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6일 ‘중대 범법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대통령실이 대표 경선에 개입한 것으로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는데요. 이게 사실이라면 당내 경선에서 공무원의 당내 경선 운동을 금지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제57조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철저한 진상 규명이 뒤따라야 합니다.